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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미국 실업자 수 2000만명 예상. 대공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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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업수당 신청 건 수가 200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 실업자 수 추이

 

 

미국 코로나 실직, 2주 만에 1000만명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고 지난주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66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66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995만 건으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news.joins.com

2008년 금융 위기 때, 세계 4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후, 2009년 65만 건의 실업수당 청구 건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하면 20배의 가까운 수준의 실업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실업자 수

 

코로나 19의 사태뿐만 아니라 10년 주기의 부채상환 및 금융 시스템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서 이번 대폭락은 자칫 잘못하면 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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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선진국들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기존 전통 산업의 자동차,항공 같은 대규모 고용을 유지하던 산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건이 미국 대공황을 연상시킬만큼 끔찍한 상황입니다.

대공황이란?

미국 대공황은 1929년부터 1939년까지 지속되었던 미국의 주식 대폭락과 함께 시작되었던 10년간의 장기침체를 말합니다.

대공황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1920년대에 개발된 소득에서 증가된 양극화와 과공급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라고 귀결 짓고 있습니다. 생산의 혁신으로 인해, 공급은 증가되었지만, 임금은 정체되어 수요가 바쳐주질 못해 기업이 수익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던 것입니다.

지금 상황도 사실 한편으로는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전통 제조업 산업의 매출은 점점 줄어들고, 서비스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허나, 서비스 산업의 중심에 IT 기술이 도입되어, 비용이 혁신적으로 줄어들고, 사람이 필요한 일자리를 급격하게 줄어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 = 생산력이라는 관점보다는 사람 = 비용이라는 관점이 더 우세한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번 실업대란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주식은 올랐는데.. 

투자 관점에서는 사람에 대한 해고가 즉 비용절감에 따른 기술혁신 도입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은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개개인이 소득을 벌어들일 수단이 없기 때문에 소비를 침체시키고, 이는 1929년 대공황과 같은 사건을 연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사건이 과거처럼 지속돼서 대공황까지 이어질까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 바로 중앙정부/연준의 즉각적인 통화/재정정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달리, 금번 통화/재정정책은 일반적인 노동을 통한 소득의 틀도 정치권에서는 깨버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개개인에게 기본소득을 줌으로 인해서 과거 노동을 통해서만 받던 돈을 이제는 경제주체로써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은행이나 경제관점에서는 이는 돈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거라는 관점 때문에 꺼려지던 정책이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과거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개개인에게 돈을 쥐어주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야 될 상황이 오리라 예상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 경제양상을 보일까요?

지금 우리는 역사적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제를 보게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과연 그 끝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미국의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어, 좋은 경제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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